메리 바라 GM 회장 기조연설 통해 전동화 가속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 청사진 ‘얼티엄 효과’ 제시

실버라도 EV 전격 공개,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완충 시 644km 주행 가능… 2023년 출시 예정
3만 달러 대 쉐보레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2023년 출시 계획 발표
브라이트 드롭의 전기 상용차와 실버라도 EV 통해 미국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장 계획 밝혀
GM과 크루즈, 이르면 2025년 첫 개인 자율주행 차량 선보일 예정
캐딜락, 헤일로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새로운 컨셉 '이너스페이스'공개

_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CES 2022에서 기조연설 하는 장면
_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CES 2022에서 기조연설 하는 장면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겸 CEO 가 5일(미국 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전동화의 가속화로 사회가 맞이하게 될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GM은 지난해 CES 2021에서 대전환의 변곡점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전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미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계획 및 전략을 공개하며 혁신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데보라 왈(Deborah Wahl) GM 글로벌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목적이 이끄는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GM은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의 세상을 향한 GM의 비전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미래 성장 전략을 시행해감에 따라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거듭 발견하고 있고, 이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얼티엄 효과(Ultium Effect)’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GM은 ‘얼티엄 효과’에 대한 메시지를 주요 주제로 삼고 있으며, GM이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전략은 www.GMExhibitZer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GM이 2020년 초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시작된 일련의 변화들을 보여준다.

최근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2021)’에 선정된 바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 EV 에디션1 픽업트럭과 지난해 초도 물량을 인도 완료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EV600, 그리고 올해 중 차량 인도를 시작할 캐딜락 리릭(LYRIQ) 등에 탑재된다.

아울러, GM은 이번 CES 2022를 통해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RST 퍼스트에디션과 법인용 WT 트림으로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번 완충 시 주행거리는 644km에 달한다(GM 기준). 10.2kW에 달하는 오프보드 파워(offboard power), 사륜구동 시스템,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 루프(RST 트림),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 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Multi-Flex Midgate), 화물 적재 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Multi-Flex Tailgate), 17인치 LCD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 최신 차량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2024년형 실버라도 EV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edia.chevrole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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