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셀피디가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사업 외연을 확장한다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반려동물 전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셀피디(SELPD, 대표 주현·김미자)가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사업 외연을 확장한다. 4년간의 사업 계획 수립에 따른 본점 설립, 업무 제휴 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셀피디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서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여러 기업과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기업 및 구체적 액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셀피디는 최근 헬스케어 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디파이(DeFi)의 노드 보상을 위해 파우누스를 토큰으로 활용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우누스는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인에게 리워드로 제공되는 가상자산이다. 셀피디에서 반려동물 진단 키트를 구매하거나 반려동물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오리고기, 닭고기를 주로 판매하는 국내 대형 유통 브랜드 오리AND닭 푸드와도 반려견 생식 원료육 및 수제 간식 등의 상품 판매 전략(안)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마쳤다. 양 사는 1일 택배 1만개 이상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메타버스, NFT, DeFi 등을 통한 P2E 게임 등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80% 정도가 진행됐다. 개발 완료 시 많은 반려인의 게임 참여를 독려, 보상받은 토큰 및 아이템 구매 등으로 셀피디 바이오 메디컬 복합 공간 및 전국 제휴처에서 할인, 적립 적용을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구축해 대중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셀피디는 전국 슈퍼마켓 10만여개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서비스 업체 대한상인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종합 쇼핑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등을 협력하고, 블록체인 헬스케어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셀피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본점 개관 준비에 돌입했다.

본점은 올해 3월 개관될 예정인 가운데 셀피디 사옥 및 파우누스 재단 사무실로 활용된다. 본점 1·2층은 셀피디 줄기세포 연구소가 들어선다. 셀피디는 본점 시설 및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파트너 업체와 협력, 올 2분기 반려동물 치료제 및 기능성 사료·샴푸 등 반려동물 질환 예방 및 케어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본점 이전에 맞춰 자본금 증자 계획을 수립, 진행할 예정이다. 셀피디 담당자는 “가상자산 파우누스 토큰을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쇼핑몰에서 쓸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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