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주 1회 운항, 작년 4월 말 운항 중단 이후 11개월 만에 운항 재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일본 하늘길 넓혀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4월 1일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하였으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여,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 데 이어, 3월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대한민국 출발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 입국 시에는 ▲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탈 필요).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