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자체 개발 캐릭터 벨리곰, 4월 17일(일)까지 롯데월드타워 공공 전시
MZ세대 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 통해 기획, 몰래 카메라 콘텐츠로 110만 팬덤 보유
NFT 등 영역 확대로 독자 브랜드 육성 본격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진출 계획

출처=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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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라임/이은지기자] 롯데홈쇼핑은 4월 1일(금)부터 17일(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을 기념해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15m 특대형 규모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은 벨리곰 설치를 통해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2014년 잠실 석촌호수의 인증샷 대란을 일으켰던 대형 오리 ‘러버덕’과 같은 캐릭터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MZ세대 직원들의 희망에서 시작됐다.

출처=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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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4월 1일(금)부터 17일(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특대형 벌룬 벨리곰을 설치한다. 

실제 벨리곰과 유사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으며, 2m 크기의 벨리곰 6개도 함께 설치해 ‘어메이징 벨리곰’이라는 콘셉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인형,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벨리곰 굿즈샵을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하고, 특대형 벨리곰과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몰래 카메라 이벤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시 현장까지 벨리곰과 함께 이동하는 ‘에스코트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벨리곰은 ‘콘텐츠를 통한 소통’,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콘텐츠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고, 자체 마케팅보다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공 전시로 ‘러버덕’ 못지 않은 인증샷 명당, 친근하고 호감 가는 캐릭터로 널리 알리고 나아가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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