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큐어_RCI001 시제품
루다큐어_RCI001 시제품

[시사프라임/박시나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루다큐어(주)가 6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A)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다큐어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2022년 글로벌 멤버사이다.

루다큐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만성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 중으로, 이번 시리즈A에는 한림제약주식회사를 필두로 와이앤아처주식회사,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목표규모에 도달하여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사들은 루다큐어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의 시판 경쟁약물 대비 빠른 눈물 분비 효능과 각막손상 회복능력, 우수한 점안 순응도 및 안전성을 인정하며 이에 기반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 및 시력 교정술 보급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Data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약물은 1년 정도 투약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루다큐어의 ‘RCI001’은 약효가 빨리 발현되면서도 안압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투자사들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도출할 수 있었다.

김용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하반기에 RCI001의 국내 임상1상, 2023년 상반기 미국 FDA 임상2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루다큐어 USA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다국적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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