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옥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사옥 ⓒ새마을금고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발생한 송파중앙새마을금고 지점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와 함께 전액 보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26일 입장문을 내고 “사고인지 즉시 사고자 직무배제 조치 후 특별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경위, 사고금액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금액 전액을 보상해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내부통제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시스템을 개편 및 보완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내부통제시스템 점검·보완,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등을 통해 믿고 찾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횡령 사건은 지점에서 30여년간 근무한 A씨가 저지른 사고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고객의 계좌나 보험을 해지, 예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횡령을 저질렀다. 횡령은 A씨가 자수하기 전까지 약 16년 동안 새마을금고는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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