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br>
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

요즘 흔한 말이 될 정도로 백세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뭐라도 배우고 먹고 즐기고 나누는 분도 있고 아직까지 헐벗고 이곳저곳 버림받은 노숙인 들을 가끔 지하철이나 공원에서도 본다.

요즘시대에 아이들은 과연 무얼 보고 살아가는지 또한 오늘이 이렇게 소중하고 귀하고 멋진 초등생, 유치원과 유아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한지 반찬투정은 없는지 친구들과 잘 놀고 고운 말은 하고 있는지

할아버지가 자기 손녀들에게도 무릎에 앉는 것도 눈치 보는 세상이다 보니 그 지혜를 어른들이 먼저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철학자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잘 견뎌낼 수 있다고 한 말에서 여실히 알 수 있다

어른들이 히로뽕을 만들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안 맞고 안 피울 것 이고,음란 비디오를 만들지 않으면 안 볼 것이고 술집에서 소위 영계라 해서 찾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가출 소년과 소녀, 청소년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우고 자란다. 세금을 포탈하고 사기를 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며(특히 폭주족) 오두바이 소리 내며 광난 하게 시내를 오가며 질주하는 모습에 우리고장에서 죽 은자도 있고 부상당해 평생을 장애자로 사는 분이 무엇으로 위로가 될지 나 자신부터 생각을 바꿔나가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정치인들 선거전에는 90도 절하고 당선되면 시민들은 언제 보았다는 식으로 목에 힘을 주는 사람, 멱살 잡고 욕설이나 하고 잡고 흔드는 광경을 TV에 나오면 이마 살을 찌 푸르게 된다. 어째 청소년들만 나쁘다고만 할 것인가 그렇다고 담배피우고 술 마시고 자기본위로 산다고 절대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옛날에는 시골 밭둑에서 참외서리 닭서리가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구금하고 돈 안주면 협박하고 반항하면 살인 한다. 원 세상에! 재벌 집 아들이 술집서 시비 끝에 다치자 경호원 몰고 가 상대방 보복폭행의 기사를 읽고 있다가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사실을 신속 정직, 용감하게 보도를 해주어 국민들이 알 권리를 찾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예전에 너무나 잔인했던 부모죽인 박한상군은 도덕심이 결여 어릴 적부터 ‘오냐오냐’ 해 달라고 졸 으면 부모는 대꾸 없이 무조건 해주고 또, 이렇게 자라나 대학도 못가 돈과 빽 만 있으면 받아주는 이름도 없는 외국의 대학이나, 방학을 이용해 서울 강남밤거리 그렌져 (벤츠, Bmw, 로즈 로이스, 펄버)등 타고 오렌지 족으로 변해 세상만사 자기 뜻 데로 흥청만청 쓰고 다니는 청소년들은 사고를 내도 잘나고 돈 많은 부모님 배경과 환경으로 탈선을 해도 약자에게 법이 준엄하게 적용되지만 강자에게 법이 자의적인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만연되어 오늘 우리 눈앞에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기도하며 내 자신이 하나님께 경고를 받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꼭 기억하길 바라며 무조건 잘해주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라는 말을 명심하자

고운 말을 주고받는 습관을 가지고 예의와 질서 도덕과 존경심이 존중 되어갈 때 사회는 밝아지고 청소년들은 심성이 올바르고 바르게 자라날 것이고 궂은일 마다않고 뒷바라지하는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자

옛 학자가 말하기를 사람이면 다 사람인줄 아느냐? 사람이라며,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 人자가 모두 5개 들어가는 꾸짖음이다. 또 사람 인자를 추가하거나 빼서 이와 같은 비슷한 훈교를 하는 예가 있다

‘한마디로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 짐승만도 못한 인간으로 지탄 받는다 따라서 사람다운 사람 만들고 올바른 품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이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가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품격 없이 사용하는 말이 듣기에 따라 거칠고 상스러울 뿐만 아니라 원색적으로 비어를 쓰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대화를 할 때는 친구들 사이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맙시다. 그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이야기 중간에 함부로 끼어들지 말고 고운 말 쉬운 말을 사용하고 균형위한 가교 조력자 역할 충분히 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근래 학생잡지에 연재되는 대중작가의 소설은 연애장면과 폭력과 사랑 없으면 마치 소설이 성립되지 않는 것처럼 값싼 연애와 사랑 관에 사로잡혀 천진해야 할 동심을 흐르게 만드는 대중작가가 있음을 섭섭하게 생각한다.

지난해에 원로시인들이 월간 문예지봄호 좌담회에서 쓴 소리를 젊은 시인들의 난해 시 유행과 시독자의 감소, 시인이 폭발적 증가로 시작품 홍수 속에 빠져 시를 외면하고 지하철에 게시된 시를 선양하기는커녕 시에 대한 혐오감 확산되어 시인들 자기반성과 시의 창작 윤리 바로서기를 제시하기도 했다.

원효 대사가 자기를 찾아온 아들 설총 에게 가장 먼저 시켰다는 일이 빗자루로 낙엽을 쓸게 하는 일 이었습니다. 낙엽을 쓸면서 욕심과 티끌도 쓸어버리고 비어있는 텅 빈 그곳에는 세상에 밝은 기운을 전파하라는 뜻이 숨어 있었으리라

우리속담에 ‘세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또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그 참뜻을 잘 새겨보면 그 안에는 참으로 귀한 뜻이 담겨 있으며 즉 어릴 적 버릇이 일생을 좌우한다는 뜻이요, 사소한 행동이라도 나쁘게 굳어지면 의식적으로도 고치기 어려운 타성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훌륭한 사람이 된 까닭은 그 어머니의 가르침을 마음깊이 새기고 실천한 까닭이라 하고. 맹자의 어머니 또한 훌륭한 어머니였다

우선 맹자가 보고 듣고 배우는데 혹 잘못된 점이 없는 가 살피고 또 맹자가 공부하는데 방해가 없었을까?

맹자의 어머니 는 맹자를 옳게 가르쳐 세상에 뛰어난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세 번씩이나 이사를 했으며 이것은 세상에서는 맹자 어머니의 삼천지교, 세 번씩 이사를 하면서 가르쳤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어 먼 곳에 가서 어머니와 떨어져서 글을 배우러 갔지만 어머니가 보고 싶어 중도에 돌아온 일이 있지만 때마침 베틀에 올라 앉아 베를 짜고 있던 어머니는 맹자가 중도에서 돌아온 것을 보고 꾸짖는 말 한마디 없이 칼로 베를 잘라 버렸다

“어머니, 베를 짜다 말고 왜 자르십니까?”

짜던 베를 칼로 자르면 못 쓰게 되지만 네가 학업을 중도에서 그만 두면 마치 이 자른 베와 마찬가지가 아니겠느냐?

맹자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크게 깨달은 바 있어 어머니에게 사죄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집을 떠나 그 뒤로 맹자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에 힘써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이면에는 어머님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어버이의 가르침은 만권의 책보다도 값지다고 하겠다.

우리들은 어버이의 가르침을 잘 지키고 그대로 실천 해 왔는지 반성해 보고 어버이의 가르침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지나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책임을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고달프게 하며 그 몸을 고생시키니 마음을 단련시키고 참을성을 길러 능력을 크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어버이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도록 다 같이 노력하는 착한 사람이 되자.

고단한 삶에 꽃피우는 따뜻한 향기와 스승을 하늘같이 좋아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인식하기 바라며, 친한 친구들 좋은 선생님으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한 학교생활 부적응을 극복해 나가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이야기 도중에 함부로 끼어들지 말고 고운 말 쉬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부모교육을 통한 자녀와 원만한 대화문화의 정착이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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