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사업가요 정치인이다.
기사와 카메라의 앵글까지도 신경쓴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지극히 의도적이다.
크게는 미국의 이익. 작게는 자신의 이익이다.
유형이 되었든 무형이 되었든 그는 절술가다.

◐ 자본주의의 절대국가 미국

문제는 그도 역시 미국과 자신을 위해서는 철저히 외국과 외국의 이해는 일강적으로 외면하는 유태인 스타일의 아메리키리즘에 젖어있다는 것이다.

물론 웜비어의 사망을 불러일으킨 끈질기고 무자비한 김정은을 앞에 놓고 어찌 분개할 일이 없었겠을까?

그러나 지금 그가 바라는 것 필요로 하는것은 역시 상업적 정치적 신리일 뿐이다. 그는 인간 심리학의 달인이다. 김정은을 절대로 믿지않는다. 단지 믿는다고 강조해 말할 뿐이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상대에게 신뢰있는 행동을 이끌어 내도록 유도해 내기 위한 유희적 기정사실화 어법이다. 커다란 희망적 이익과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며 힘있는 상대가 자신을 믿고 칭찬하는 상황에서 내심 다른 의도와 목적이 있다고 해도 인간의 뇌구조는 자신을 창찬하는 것에 쫏아가도록 진화되어 있다는 것을 트럼프는 철저히 분석하고 있으며 눈을 통해서 상대의 진정성을 알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 장사꾼 김정은과 트럼프의 빅딜거래

그러나 문제는 북한의 위협에 볼모로 잡힌 한국과 한국인이지 힘있고 여유있는 미국이나 트럼프가 아니다.

지난 70년간 한국을 수복하고 지켜온 미국에 한국인들은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서 반미와 미군철수를 평생 외쳐오던 급진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은 한국정부와 한국의 젊은이들을 위해 이제 더 이상 큰형으로서의 보호와 보상은 못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전통적 반공주의자들이 속한 공화당이다. 친북.친공주의를 표방하는 한국의 현 정부와는 반대에 있는 한국의 보수 한국당과 같은 정당이다.

트럼프는 문재인정부의 출범후 예전정부 지도자들과 다른 푸대접을 해 왔으며 친북주의를 매우 경계해 왔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위협받는 미국의 분위기를 강조하고 연출하기 위하여 그는 중동에서는 전쟁을 극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북한에 대하여 협박프레스를 가동하였다

◐ 한국정부도 장사꾼이 될 때

사드를 통해 중국을 위협하고 첨단 초대형 공격형 무기를 동원하여 북한의 영공과 바닷속을 대놓고 드나들며 금방이라도 김정은의 머리를 중국인을 죽인 일본군들 처럼 참수하여 미국의 핵항공모함 위에 전시해 놓고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하며 북한을 접수했으니 중국과 러시아는 참수당하고 싶지 않으면 북한문제에 덤벼들지 말라고 경고할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수백대의 전투기와 수십척의 군함과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을 압박해 왔다.

◐ 나태한 한국인들도 변해야 생존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두려움을 느낀 북한 김정은은 웜비어를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고문하며 미국을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쏘며 핵무력 병진노선을 분명히 하며 코너에 몰린 쥐의 심리를 보여왔다.

때마침 개최를 앞둔 평창 국제동계올림픽을 맞아 북한은 미국의 전령인 남한정부에 대회참가라는 신호를 보내왔고 언제나 대화의 명분과 북한협박의 심리적 압박증에 있던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반색을 하며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김정은의 여동생에 대해 지극정성을 다해 친공주의적 화해를 위한 메시지와 마음을 전했다.

◐ 심리학의 달인 트럼프

이는 미국에 눈치보이고 북한에 왕따당하고 국내적으로는 한국당에 친북세력으로 공격당하는 심부름꾼의 입장에서 그 무엇이라도 정국운영의 돌파구적 명분을 찾아내야만 하는 문재인 정부의 홀로서기 속내가 더욱 북한을 친평화주의적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게 만든 역설적이며 원인이자 배경이 되었다.

◐ 한국대통령 문재인 남북화해 절대운명의 행운아!

이 상황은 북한 김정은도 더 이상 국제적 제재장기화에 자신들의 정권유지에 커다란 위협을 느끼던 불안심리와 맞아떨어지며 결국 문재인 정부와 손을 잡고 대화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은 자신의 권력 영구화를 위해 아직 통일과 화해를 급진적으로 추진할수 없는 상황적 입장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제와남조선 괴뢰를 하루아침에 친구로 지내며 평화롭게 화해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난 70년간 적대심에 충만해 있는 북한군과 군부독재자들과 대외 보수층을 제거하지 않을수 없는 절대절명의 신세대적 판단을 김정은은 물론 그의 해외동창 김일성대 동창들로부터 공감대를 확인하며 인적청산 작업을 하며 수백명의 처형과정에서 미국청년 웜비어까지 죽음에 이르도록 고문한 후

미제와 남조선 패당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폭풍우 같은 기세와 청천병력 같은 용단에 겁에 질려 자신들에게 대화를 구걸해와서 한없이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배두혈통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드디어 미제와 그 앞잡이 남조선 전쟁광들의 간청을 받아들여 주시였다! 는 명분을 만드는데 노력을 집중해 왔다는 점을 트럼프 앞에 겸손생쥐가 된 김정은의 입에서 튀어 나왔던 것이다.

◐ 트럼프식 거래가 성사된 김정은

결론
ㅡ 아직 북한은 믿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신뢰적 프로세스는 선제적이냐 수제적이냐의 양립적 방안이 있다.

전자는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후 요리하는 방법

후자는
요구사항을 스스로 다 지키도록 기다리며 감시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장사꾼이다. 돈이 잘 벌리지 않거나 늦게 벌리면 은행이자를 생각하게 된다. 트럼프는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혈맹으로서의 투자가치보다 비지니스적 투자가치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의 내심은 이미 북한의 핵문제는 해결되었다고 판단했다. 북핵 6자회담을 오히려 참모들에게 맡겨서 화를 키웠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사업적 흥정을 직원에게 못 맡긴다는 정치스타일이다.

그는 이미 평양에 햄버거가게 오픈을 말했으며 햄버거를 먹으며 김정은과 회담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회담에서도 트럼프는 미국기업이 만든 아이패드로 미국이 북한에 제공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자신들의 행고가 마치 SF영화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마침 트럼프는 북한의 희망적 미래를 담은 진짜 SF영화를 회담장에서 곧바로 보여준 것이다. 절묘한 언어적 유희가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벌어진 것이다.

◐ 3블짜리 영화 보여주고 북한을 산 트럼프

트럼프에 있어 김정은의 SF영화 발언은 '당신이 바로 그 SF영화의 주인공이다'라고 말할수 있는 최적의 비지니스 협상의 조건이 절대 필요하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는 북한에게 미국제 미래와 도시를 펼치겠다는 의도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평양거리의 햄버거가게는 바로 미국식 비지니스의 전도사인 셈이다.


북한 핵문제는 평화가 아닌 돈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장사밑천은 같이 혜택을 볼 한국과 일본이 대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이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사가던 무기판매액보다 북한의 김정은을 대상으로 그보다 몇배의 매출을 김정은과의 사업으로 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무역역조를 빌미로 미군유지 훈련비도 더 내고 무역관세도 더 내리고 미국제품을 더 사가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 안되는 협상도 빅딜로 가능하다. 노자 트럼프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지만 트럼프는 공존의 가치를 주장하고 있는 점이 세계인으로 하여금 교활한 장사꾼과 전쟁과 핵문제를 일시에 해결한 능력있고 위대한 미국의 대통령 이 두가지 가치의 정의 사이에서 트럼프의 비지니스정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통일은.. 글쎄요... 절대권력을 후세까지 영원히 누리려는 백두혈통이 남북선거를 해서 권력을 내 줄까요.. 인권문제는 그들에겐 곧 권력 주장입니다. 안타깝지만.. 당장은 ... 저도 안개낀 장춘단공원입니다.


이제 북한 핵 문제의 해결과 평화화정. 경제문화교류. 삼북협력. 북미수교 등에 대한 답을 당신이 결론 내려 보시라!

글 : 이광수 기자

시사컬럼니스트
다음/아고라/시사논단(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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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2007 정부혁신 국민공모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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