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사진 오른쪽)과 이토추상사 다나카 마사야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왼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사진 오른쪽)과 이토추상사 다나카 마사야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왼쪽). ⓒ롯데케미칼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롯데케미칼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종합무역상사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일본 동경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루어진 체결식에는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과 이토추상사 다나카 마사야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암모니아 트레이딩 사업 협력 ▲한국 및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암모니아 인프라 활용 협력 ▲한국 및 일본에서의 수소 암모니아 시장 개발 협력 ▲청정 암모니아 생산 설비에 대한 공동 투자 ▲수소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모델 구축 등 관련 분야에서의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암모니아는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수송, 저장이 가능한 수소 캐리어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로 화력발전소나 선박에서 이용 시 온실효과가스 배출 감소효과를 가져온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롯데케미칼의 암모니아 유통 및 활용 인프라, 사업 경험 등이 이토추상사의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만나 탄소중립실현이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추상사 다나카 마사야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과 함께 암모니아 공동 조달 및 물류의 최적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탈탄소 연료의 조달, 한국과 일본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대응를 가속화 하여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의 공헌, 대처 강화, 탄소 중립의 실현을 지향할 것”이라고 MOU 체결의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