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수 지오텍홀딩스 대표, 5~6일 부산·대구 토크쇼에서 신개념 알지오 포털 제시
- "8월 중 블록체인 포털 서비스 내놓으며 유저가 주인되는 포털 생태계 구축" 밝혀

블록체인 포털업체인 (주)지오텍홀딩스가 지난 5일과 6일 각각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와 대구 아트필드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포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블록체인 토크쇼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손진기 드림공화국 대표가 진행한 이날 토크쇼에서 박은수 지오텍홀딩스 대표는 “기존 국내·외 포털에서는 대중이 제공하는 콘텐츠로 빅데이터를 쌓으며 광고 등 여러 비즈니스로 막대한 부를 차지하고 있다”며 “문제는 정보도 포털이 독점하지만 콘텐츠 제공자에게는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저들이 블록(도메인)별로 지식콘텐츠를 내놓으며 각자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코인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 블록포털(BLOCK PORTAL)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해당 지역 정보를 다룬 블록을 생성하면 현지 문화나 음식, 교통 등에 관한 다른 블록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방문자를 늘려 보상을 받게 되는 식이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다음달 중 블록체인 기술로 콘텐츠 권한을 제공자가 가지면서 블록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알지오(Allgio) 코인으로 보상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시 말해 블록체인 기반 포털서비스를 통해 구글이나 네이버 등 기존 골리앗과 같은 포털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얘기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화폐혁명’의 저자인 최재용 4차산업혁명연구원장은 “신개념 블록체인 포털인 알지오는 기존 중앙집권적인 포털과 달리 유저들이 포털 공간을 만들고 콘텐츠 제공자와 참여자 모두 보상을 받게 해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구조”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ICO(코인공개) 규제를 풀 필요가 있다며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ICO를 하며 일부 국부 유출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시사프라임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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