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엑소시스템즈·인도 체인울프 우승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1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K-Global@India 2018: 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주요 VC,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정부 관계자, 미디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K-Global@India 2018: Demo Day’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엑소시스템즈와 인도의 체인울프

이날 행사에는 IDG 벤처스(IDG Ventures),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 나스컴 10000 스타트업(NASSCOM 10000 Startups) 등 현지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한국과 인도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은 물론 사업설명회를 겸한 기업들의 피칭 대회를 실시했다.


피칭 대회에서는 엑소시스템즈와 체인울프가 한국과 인도를 대표해 우승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의 격려사와 함께 직접 수상도 이루어졌다.

현지 VC,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 파트너 등 스타트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Global@India 2018: Demo Day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기업은 총 12개사다. △데이투라이프 △럭스로보 △앨리스원더랩 △오비츠 △울랄라랩 △지에스아이엘 △엑소시스템스 △스케치온 등 한국기업 8개사와 △RightWatts △Chainwolf △The Solar Labs △Parkzap Labs 등 인도기업 4개사다.


이날 행사에는 피칭 대회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나스컴 10000 스타트업 순일 K 세크하와트(Sunil K Shekhawat) 디렉터는 인도 창업 생태계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 인도 ICT 시장 트렌드 및 주요 투자 시장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한국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인도의 13억 시장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자”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돕고자 나스컴 10000 스타트업과 MOU를 체결한 본투글로벌센터


이어진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각국의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와 향후 발전 모델에 대한 전략을 모색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현지 채널 확보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나스컴 10000 스타트업과 MOU를 체결했다. 나스컴 10000 스타트업은 인도 정부와 협력해 IT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NDMC 스마트시티(NDMC Smart City)와도 인도 스마트시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한국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향후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인도의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E-Cell IIT Madras(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와는 한-인 양국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성장 방향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교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인도의 주요 기관들과 접촉해 해외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 성공사례 및 전략적 진출 방안을 습득하고,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며 “향후 각 기관들과의 공동 협력을 이어가 국내 유망기술기업의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