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이미지] 조세혁 선수 후원 협약(왼쪽부터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 조세혁 선수,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휠라코리아-이미지] 조세혁 선수 후원 협약(왼쪽부터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 조세혁 선수,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휠라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테니스협회에서 남자 테니스 14세 이하 국가대표 조세혁 선수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후원 협약식은 조세혁 선수와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이사,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휠라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조세혁 선수에게 경기복을 포함한 테니스 의류, 신발, 용품(라켓 제외) 일체를 제공하며,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세혁 선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대회 참가 시 휠라(FILA) 경기복과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테니스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또한 휠라코리아는 이날 후원 협약식에 이어 대한테니스협회에 테니스 꿈나무를 위한 '유소년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테니스 유소년 및 종목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달한 이번 기금은 향후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테니스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8년생으로 올해 만 14세인 조세혁 선수는 2022년 7월에 처음 개최된 윔블던 14세 이하 챔피언십 남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유망주다. 윔블던 우승 직후 지난 7월 프랑스와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도 연달아 석권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기록 중이다. 현재 ATF(아시아테니스연맹) 14세 이하 남자 선수 1위에 랭크돼있는 조세혁 선수는 '14세 테니스왕'이라는 별칭 아래 한국은 물론 세계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공식 후원 선수가 된 조세혁 선수를 위해 111년 휠라 브랜드 역사 속 글로벌 정상급 선수를 후원하며 쌓아온 테니스 분야 고유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 선수 기량 향상 지원은 물론 테니스 종목 발전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휠라는 오랜 시간 테니스를 브랜드 대표 종목으로 육성해왔는데, 1970-80년대 윔블던 5연속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스웨덴, 現브랜드 앰배서더), 1990년대 슈퍼맘 플레이어 킴 클리스터스(미국), 올해 윔블던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등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축적한 테니스 관련 노하우, 검증된 제품 기술력 등을 중심으로 테니스 DNA를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는 "뛰어난 실력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유망주 조세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세혁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쳐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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