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힌남노 예상 진로  [사진= 기상청 캡쳐]
기상청 힌남노 예상 진로 [사진= 기상청 캡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밤새 비가 내린 서울. 밤사이 내린 비로 하천 등이 범람하며 곳곳이 통제됐다. 다행히 6일 아침 비가 그치면서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많은 비가 오면 한강 수위가 범람해 항상 통제된 잠수교 역시 어젯밤 내린 비로 잠수교 양방향이 통제됐다.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양방향도 통제됐다.

힌남노 영향으로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서울 강남에 224mm, 강동 222mm, 마포 160mm, 강북 153mm의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피해는 그리 크지 않으면서 오전 출근길 혼잡은 피했다.

6일 오전 9시 현재 서울 하늘은 태풍 힌남노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맑게 갰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이후 6일 오전 9시 현재 맑게 갠 서울 하늘.  [사진=박시나 기자]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이후 6일 오전 9시 현재 맑게 갠 서울 하늘. [사진=박시나 기자]

출근길에 나선 최모(남 32세)씨는 “어제 저녁 내내 비가 많이 와 아침 출근길이 걱정됐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그치고 맑게 개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에 나섰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까지 영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 강원 영동 남부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오전까지 시간당 4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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