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16. 오뚜기가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10월 10일부로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진비빔면이 970원에서 1,070원으로 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으로 8.4% 인상될 예정이다. 사진은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뚜기 라면. (사진=고문진 기자)

 

22.9.16. 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의 주요 라면 제품. (사진=고문진 기자)

[시사프라임 / 고문진 기자] 4대 라면 기업 중 유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삼양식품.

업계서는 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의 호재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내수 시장에선 경쟁 기업과 동일하게 원재료값의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삼양식품측은 가격 인상 검토는 시장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힌 상태, 원재료 값 부담이 만만치 않아 가격 인상 결정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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