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6.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3차 위험물운송 화물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발언하는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 (사진=고문진 기자)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3차 위험물운송 화물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날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화물노동자가 멈추면 세상이 멈추고, 세상이 멈추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힘을 우리 화물노동자가 가지고 있음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화물연대의 지난 총파업 이후 안전운임제 확대 법안이 입법 발의된 점에 대해 발언했다.

 

22.09.26. '안전운임제 확대'를 외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 (사진=고문진 기자)

이어 발의된 법안에 포함된 대형화물차(자동차운송, 위험물, 철강, 곡물사료, 택배지간선)의 경우 평균 노동시간이 매우 길고, 사고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로 안전 보장과 화물노동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의 확대가 시급한 업종이라며 직접 제도의 빠른 논의·통과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정기 국회를 통해 안전운임 확대법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업종별 릴레이 결의대회 진행을 예고, 오는 10월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4차 사료·곡물 화물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22.09.26. 결의대회 장소 부근에 세워진 대형화물차. (사진=고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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