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해변에 러시아 미녀 출몰

제2회 2018 삼척 월드 비치 치어리딩 오픈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 8월 31일(금)에 강원도 삼척 해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했다.이 대회는 8월 31일 ∼ 9월 2일 까지 개최되는데 작년대회 보다 훨씬 화려하고 장대하게 거행되었다.



첫날 전야제는 시각 장애인들로 이루어진 한빛예술단이 감동적인 공연을 했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연주 실력만큼은 비시각장애인 어느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뽐 내 었기에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원대 치어리딩 아카데미 페스티벌팀의 공연과 함께 곧이어 세계 각국 팀들의 퍼포몬스가 진행되어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과 일본등 각 13개 국가들의 선수단 200여명과 국내 대표 클럽 참가자 700여명 그리고 협회 임원과 관계자 200여명 등 총 1,100명이 넘는 숫자가 참가하였고 작년 보다는 참가 국가나 인원 규모가 3배 증가 하였다.

또한 출전 선수들의 실력 역시 크게 향상되어 최종 결선에서 누가 우승할지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삼척 월드 비치 오픈 마스터즈 대회는 삼척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를 해줌으로써 더 풍성해졌고 삼척시의 “아름다운 해변 가꾸기” 해변 정비와 재정지원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경기장과 다양한 체험 등으로 편안한 환경과 더불어 규모 있는 국제 경기로 점점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한 치어리딩협회 이선화 회장은 “앞으로도 성장 발전하는 국제 대회를 만들어 삼척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가장 모범적인 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례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고 하였으며 ”우리 삼척 월드 비치 치어리딩 오픈이 세계 치어리딩 클럽과 함께 하나가 되고 서로 치어리딩 실력을 겨루면서 경쟁과 더불어 진한 우정을 나누는 젊음의 스포츠 축제 명품 대회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행사 기간 동안 폭풍우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근심을 많이 했지만 다행이 비도 내리지 않고 뜨거운 해를 구름이 가려줘서 최적의 기상 상태로 행사를 치루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번 대회 김선종 단장은 삼척에서 치어리딩 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방 스포츠 관광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사업에 일환으로 대한 치어리딩 협회가 공모하여 선정이 되었고 여러 지역을 검토 하던중 삼척이 미래 경제발전 잠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 시키기 위해서 해변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을 검토한 결과 좋은 평가가 나와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는 “월드비치 치어리딩 오픈 마스터즈를 통해서 삼척이 국제화 되고 치어리딩을 한국에 알리며 세계화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 고 했다.


끝으로 "이 대회를 위해서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삼척시 김양호 시장님과 김명순 주무관님께 많은 감사함을 드리며 대한 치어리딩협회 이선화 회장님의 열정과 사명감 및 정직성에 감탄하고 대한민국에 치어리딩을 처음으로 알리고 저변확대를 시킨 것“ 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국제 대회는 삼척시와 삼척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이 기반되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대한 치어리딩협회 관계자중 특히 강원도 신수용 회장, 서울시 경윤정 회장, 경기위원장 장진우의 노고로 진행 될 수 있었다.


대한 대학치어리딩협회 양현석 회장은 강원도가 2020년 원주 세계 대학치어리딩 대회까지 계최하게 되면 강원도는 치어리딩 메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자가 심판소개로 본부석으로 이동중인 강채은 심판 (사진 : 이종록기자)

치어리딩 국가대표 감독이며, 국제마조렛협회한국 부회장인 박정민 교수의(한양대 실용무용 겸임교수)지도로 출전한 주연진, 차다희 선수중 주연진은 아시아 마조렛 그랑프리 부분에서 1위를 하였고 행복한 생활체육 전국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 대회에서는 주연진, 차다희 선수가 3위를 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뉴스포츠 로서의 마조렛을 한국에 보급 활성화 시키고, 치어리딩 선수들을 육성하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국에 안겨주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국심판 Rechel Pearson(레이첼 피어슨)은 경기장이 아름다운 해변가의 확트인 넓은 공간이라서 경관도 좋고 카메라 설치 및 조명등이 잘 되어 있어서 감동 하였다고 말했다. 모든 행사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대하여 만족하고 전 세계에서 참가한 치어리딩 심판 및 선수들을 만나서 반갑고 그동안 열심히 땀 흘려서 노력한 것을 마음껏 발휘 해주길 기대 한다고 했다.


삼척시 자원봉사센타 및 우리동네 길라잡이 봉사단 박형순 회장은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진 세계적인 치어리딩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보면서 힐링이 되었고 내년에는 더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삼척 해수욕장의 1994커피의 점주인 임미영 대표는 "피서철이 끝나 한산한 바닷가에 이런 국제 행사가 열려 세계에 삼척 홍보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에게도 좋은 볼거리 제공이 되고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어리딩 경기를 관람한 시민 백지영씨는 "앞으로도 계속 삼척에서 국제 치어리딩 대회를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고 기쁨의 박수을 쳤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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