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입장!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파티


추석을 맞이하여 안산에 위치한 ‘글로벌제이아트홀’에서는 갈 곳 없는 외국인들을 위하여 특별한 파티를 준비한다고 한다. 9월 24일 토요일(추석당일) 저녁 9시에 열릴 이 파티는 공연장 내부에 있는 ‘Chicago Pub’에서 우리나라의 대명절인 추석을 조금은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명절이지만 다문화 대표도시 안산에서 열리는 파티인 만큼 파티 또한 다문화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 음식도 먹고 재밌는 게임도 하고 다양한 음악을 듣는 등 여러 문화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적을 따지지 않고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추석연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외국인들은 쓸쓸하게 보냈을 시간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힘들었을 타지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제이아트홀’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양성하여 공연에 세워주는 매니지먼트도 하고 있으며, 교육사업으로 언어, 댄스, 젬베 등 청소년들 또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글로벌제이아트홀’은 그저 공간만 대여해주는 곳이 아닌 셈이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그것으로 일자리를 만들어주며 새로운 기회를 주는 기업이다.


지난 9월 15일에는 ‘글로벌제이아트홀’은 안산시에게 후원을 받아 “글로벌 탤런트 콘테스트”를 열어 한국에 있는(또는 안산에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치게 해주었다.


그 곳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점점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난 것이다. ‘글로벌제이아트홀’ 대표 전은영은 콘테스트가 끝이 난 후 간단한 다과회를 열어 그들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박수를 주었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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