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동 민간 공연장 (주) 글로벌제이아트홀 소속 외국인공연팀 ‘인터네셔널 영드림즈’가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Soul Night“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콘서트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나와 자신의 소울을 쏟아내는 Music Concert다.

“인터네셔널 영드림즈”는 2014년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팀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5개국 50명 가량의 피아니스트, 리듬 앤 블루스, 재즈, 래퍼, 디제이 등으로 구성된 대형 외국인 퍼포먼스 그룹이다.

가을의 정취가 한껏 음악과 어우러지는 소울나이트 콘서트로 당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이 공간은 경기도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글로벌제이아트홀 내에 CHICAGO라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니 의문스럽겠지만 이 레스토랑은 다른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뉴욕의 블루노트나 시카고의 재즈바와 같이 음식과 와인 등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멋진 안산의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송뿐만 아니라 한류시대에 걸맞게 외국인 뮤지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연주 할 예정이다. 한국 아이돌의 노래인 만큼 관객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그것마저 공연으로 만들어내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이색적인 공연을 경기도 안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아 다문화 대표도시 안산의 문화산업이 한걸음 한걸음 더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우리들이 집중해서 보아야하는 점은 단순히 외국인들의 모임이 아닌 프랑스, 미국, 파나마, 인도, 불가리아,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정말 여러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MUSIC CONCERT를 연다는 점이다.

각국의 문화가 다르고 언어도 다른 친구들이 모여 소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객들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무료입장이라 날씨만큼이나 추워진 경제 속에 각박해진 우리들에게는 따뜻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한은남 편집장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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