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체제 구축 성과 위해 모든 노력 할 것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위해 정부 최선 다해야

▲국회 [사진 / 시사프라임 DB]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부터 양일간, 베트남에서 개최가 확정되자 환영한다는 평가와 함께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한다입장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재 진행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의 평양 공개방문 및 실무협상 등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인 북미 상호간 비핵화-상응조치 로드맵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남북 대화와 확고한 한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실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비핵화가 이루어 질 때까지는 대북 국제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비핵화 전에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가 해제되면 북한 핵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한반도는 위기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종전선언도 평화조약으로 이어져 미군철수 요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이 종선선언 합의를 해서는 안된다섣부를 종전선언 합의는 더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미국과 북한간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해야 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행조치에 따라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경제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화 수석대변인은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각별히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미국 정부와 한미간 협조방안과 회담의제 등에 대해 긴밀하게 대화하며 같은 입장임을 거듭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한반도비핵화와 한반도평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정부는 제2차 북미회담과 연이어 있게 될 남북정상회담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은 당력을 집중하여 평화문제에 관해 협력할 것이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과거의 이념의 굴레를 벗어나서 한반도평화문제의 진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북미 정상의 첫 만남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이제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진 만큼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로 한반도 평화의 새 이정표가 새겨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호진 대변인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하며, 곧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 봄이 성큼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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