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 다할 것

▲포스코 사옥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지난 2일 포항제철소 제품부두 하역시설에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 사건 은폐의혹이 확산되자 입장문을 내고 사실 왜곡 이유가 없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8일 포스코는 직원 사망과 관련해 현재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망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을 왜곡할 이유와 여지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확산시키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투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망한 포스코 직원은 정규직인 A(53)로 사내에서 인턴 교육을 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A씨는 병원에서 심장마비 소견을 받았으나 부검 결과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들은 현재 산재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부두 하역기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과학수사대 등 관계기관에서 사고 원인과 산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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