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차별화 상품으로 가심비 공략

▲부츠가 10일 글로벌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을 단독 론칭했다. ⓒ이마트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영국 소녀들의 화장대 속 브러쉬가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H&B스토어 부츠(BOOTS)10일 글로벌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을 단독 론칭하고, 오는 25()까지 전 제품 20% 할인하는 론칭 기념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빈티지 코스메틱은 메이크업 도구와 헤어 브러쉬, 손톱정리용품 등 뷰티 악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부츠(BOOTS)의 본고장 영국에서 2011년 시작해 영국 부츠 이외에도 호주, 미국, 홍콩, 캐나다, 마카오 등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부츠(BOOTS)글로벌 유통을 통해 검증 받은 상품력과 더불어 소장욕을 자극하는 개성 있는 상품 디자인이 빈티지 코스메틱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츠가 디자인을 강조한 화장 잡화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는 집에서 직접 수준높은 헤어/메이크업까지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바르는 화장품만큼 헤어/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소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 역시 빈티지 코스메틱 론칭 배경 중 한 가지다.

부츠(BOOTS)캐릭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이 실제 매장에서 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부츠 매출은 메이크업 스펀지, 헤어 브러시 등 화장 잡화 매출은 35%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뤘다. 업계는 국내 H&B업계의 화장잡화 시장 규모를 2,000억대로 추산하고 있다.

쿠션팩트(파운데이션 기능의 메이크업 제품)는 패키지 변경 이후 부츠 내 매출만 5배 가량 늘었다. 휴대용 헤어 브러쉬는 부츠 헤어 브러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헤어 브러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헤어 스타일링용 고데기는 작년 한해만 매출이 27% 증가했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소확행, 가심비 등 소비자의 심리적인 만족을 위한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H&B시장 전체에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자기만족과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차별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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