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5·18 폄훼’ 징계 유예 비판에 노무현의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언급 왜?
김병준, ‘5·18 폄훼’ 징계 유예 비판에 노무현의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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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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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결정 유예 지적 받아들이기 어렵다

노무현 지적한 윤리위원장 강직함 고려해 모셔

▲김병준 비대위원장. [사진 / 시사프라임 DB]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정치권에서 ‘5·18 폄훼징계 유예 비판이 잇따르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징계결정을 유예한 일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규를 무시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것이 과연 타당한 주장이겠습니까. 우리가 말하는 법치는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당헌 당규대로 판단해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윤리위원회는 당원이 아닌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고, 또 보장해야만 하는 기구라며 지금의 윤리위원장은 평검사 시절 당시 (노무현)대통령으로부터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라는 말을 듣기도 했던 강직함을 고려해 윤리위원장으로 모셨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당선되면 징계는 없던 일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하며 위원장이 무엇이 두려워서, 해야 할 징계를 안 하겠습니까. 잘못의 경중이 분명히 있으니 징계의 수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징계가 유아무야 된다는 식의 비판을 함부로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양 김 의원이 전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선정될 경우 징계가 흐지부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당헌과 당규의 모순을 지적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제1야당인 공당을 보고 당규를 무시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도를 지나치는 일이다고 반박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4‘5.18 폄훼’ 3명 의원 중 이종명 의원(비례)에 대해 제명 조치를 내렸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김순례(비례) 의원에 대해선 당규를 들어 징계 유예 조치했다. 같은날 여야 4당 의원 143명은 15일 국회에서 공동주최 '5·18 망언과 극우 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의 윤리위원회 결정을 보면서 스스로 전두환-노태우 정당이라고 선언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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