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 수익 올려

선진화된 사육기술 및 설비투자로 소득 높여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 ⓒ하림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하림이 본사와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는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2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림이 내세운 근거는 1본부 사육부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가지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나온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하림육계농장 298(3회전 이상 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평균 조수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82300만원으로 201719,100만원에 비해 1,2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림 관계자는 농가 조수익 2억원 돌파를 위해 무창계사 신축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 생산량을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가수익도 2013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하는 이른바 ‘1,000의 법칙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13년 기준 15,100만원에서 201416,200만원, 201517,100만원, 201618,100만원, 201719,100만원으로 매년 꾸준하게 1,000만원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하림측 설명이다.

2018년 평균 사육규모는 72,000수로 지난 201767,000수 보다 9% 향상됐다. 이는 1995년 초기 농가당 평균 사육규모 27,000수에 비해 2.6배 정도 커진 규모이다. 농가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선 사육규모 확장과 함께 사육비용 절감이 손에 꼽힌다. 하림은 농가의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미국 평균 규모인 10만수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육비용 절감을 위해선 사료요구율(FCR:1.5보정)을 대폭 낮춰야 하는데 사육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지난해 평균 사료요구율을 1.49까지 나췄다. 사업초기인 19952.04비해 큰 폭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하림은 3.31회전생산량 및 연간 생산량 증가, 사육비 인상 등이 농가 소득 2억원 시대를 여는데 크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만들어 국내 축산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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