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전국 평균가 0.2원 오른 1342.9

▲서울 동대문구 지역의 한 GS칼텍스 주요소에서 휘발유를 넣고 있다. [사진 / 김용철 기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우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하다 16주 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휘발유와 경유가격도 오름세로 접어든 것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1,342.9/, 경유는 0.5원 오른 1,242.2/로 작년 10월 다섯째 주 하락세로 접어든 이후 16주 만에 처음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다. 실제 이달 셋째주 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66.7달러로 전주 대비 3.1달러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66.6달러로 전주대비 각각 3.8달러 올랐다.

상품별로 휘발유 기준, 최저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15.2/, 최고가 주요소는 SK에너지로 1,358.7/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역시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215.3/,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257.3/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1,447.6/)대비 2.5원 하락한 평균 1,445.2/, 전국 평균가격 대비 102.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1,302.1/) 대비 0.9원 오른 평균 1,303.0/이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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