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만족 40.4% 불만족 59.6%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지난 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불만족 이유로 낮은 연봉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만하면 만족(38.1%), 매우 만족(2.4%) 등 재직기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다. 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17.3%) 등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9.6%에 달했다.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유로 응답자의 55.6%는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38.6%는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 제도를 꼽았다.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 직무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조직 문화(13.5%) 등 순으 불만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에는 정시 출퇴근 등 워라밸의 보장(47.2%)이 꼽혔다. 2위는 직무, 일에 대한 만족감(30.3%)이 꼽힌 가운데 팀워크, 손발이 척척 맞는 직장동료(22.1%), 적절한 또는 기대 이상의 연봉수준(19.2%), 다양하고 쓰임새 있는 복리후생 제도(12.9%)가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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