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지난해 이어 두번째 참석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할 것

▲갤럭시S10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6(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IM 부문장고동진 사장은 새로운 혁신을 담은 갤럭시 A, 온라인 전용 모델 갤럭시 M을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더 많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지난 10년의 갤럭시 혁신을 집대성한'갤럭시 S10'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인도를 찾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10+',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S10e' 3가지 모델로 오는 8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업체의 약진으로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어서다. 13억의 인구에도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은 낮은 인도 시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겐 기회의 땅이다. 거대한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놓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도로 뛰어드는 이유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중국 업체에 밀리며 0%대의 시장점유율로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2017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다 작년부터 중국업체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샤오미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만큼은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존 노이다 생산 공장을 총 25만 평방미터로 증설해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2천만대로 확대해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중국 업체와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인도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법인을 비롯해 5R&D센터, 디자인센터, 2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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