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본점. ⓒ국민은행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000만달러(220억원)를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Novus Aviation Capital이 운용하는 항공기 금융펀드 2(Tamweel Aviation Finance ll, Cedar Aviation Finance)에 각각 1000만달러씩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각각 4억달러, 3억달러 등 총 7억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항공기 금융시장은 신디케이션, 채권발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매년 약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움직이는 시장이다.

이번 투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에 따라 펀드에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고 KB증권은 펀드의 국내판매를 담당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뉴욕, 런던, 도쿄 등 글로벌 IB Desk 확대를 통한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