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회 명예회장 아동문학가 시인 김철민
한국아동문학회 명예회장 아동문학가 시인 김철민

 40여년을 교단에 서서 해마다 크게 내 마음을 흔드는 과제는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이 되어라’ 학생은 학생다워야 되고 교사는 삶의 예술가로써 학생들에게 스스로 내면에 있는 자질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참다운 교육은 이러한 인식을 통해 내면적인 힘과 소질의 조화로운 훈련을 쌓으면 된다. 우리는 知 情 意를 목표로 하는 홍익인간과도 그 맥락이 같은 지성 감성 의지의 균형 잡힌 인간을 키우고자 교육관을 가지고 인간답게 생각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바르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을 키워 서로 돕고 베풀며 이해하는 예쁘고 사랑스런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정지도를 잘 받아보자

먼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만 잘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자 복도에서 뛰는 일 실내화를 끌고 다니고 운동장에 몰래 나가는 일 그리고 급식시간에 질서 지키는 일등 가정에서는 전기 불을 끄고 쓰지 않는 코드를 빼는 습관과 쓰레기 줄이기와 아버지의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 나는 조금이라도 남는 학용품 아껴 쓰기 가까운 거리 걸어가기 군 거짓 덜하기 등은 부모와 가족끼리 지적과 협력이 필요하고 모두가 너 때문이 아니라 모두 나 때문이야 하면 환경의 변화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산업사회에 들어서서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은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를 거의 학교나 학원 등에서 보내고 늦게 집에 오면 반겨줄 가족도 없다 ‘집은 있되 가정은 없다’라는 말은 가정 부재를 나타낸 말이다 핵가족의 현상이 뚜렷해지고 도덕성 결여에 따른 가정결속등 문제가 나타나 자녀성적에 대한 부모의 과잉 기대와 지나친 강요가 올바른 인성을 저해하고 대화의 부족으로 질이 낮아 자녀들의 정신세계를 공허를 만드는 데는 가정과 학교 사회와 국가에서도 책임이 있다.

남의 불행 속에서도 나만 관계가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현상으로 나타나 요즈음 체벌금지 문제와 대두되면서 학생, 학부모일부가 교사를 폭행하고 학생이 교사를 112에 신고 또 문자로 여기저기 알리는 등 학교의 기본질서와 사제 간 신뢰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머리가 좋고 지식 기능이 우수한 사람이라도 성품이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컴퓨터 해커, 공무원들의 범죄는 많아지고 날로 지능화 된다고 연일 터지는 각종비리에 연루되어 무책임한 말장난과 책임전가 하는 풍토로 국론분열과 불신풍조를 조장하는 도덕적 위기에 놓여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성인 공자께서는 충고와 조언을 남발하지 않고 제자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거나 또는 이를 받아 향상될 조건을 갖추어 제시하였다. 자기 힘으로 목적지 일보 직전까지 가서 힘들어하는 그런 상대가 아니면 힌트를 주지 않는다. 말하고자 하는 뜻은 있으되 표현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만 원조의 힘을 내밀어 준다는 말씀을 우리 모두가 동참할 시기라 느껴진다.

X 학교 방문할 때 인성교육을 위한 기록장을 발견하고 읽어 본 것이 생각나 내가 본받고 싶은 인물“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상류사회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여성이 될 수 있었는데 열일곱 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간호사가 되려고 마음먹었다. 자신보다 남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려고 간호사 되어 행복은 남을 위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와 굳은 인내로써 본받을 인물이다 본받을 각오는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 강한 의지, 굳은 인내력, 봉사하는 마음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도와야겠다는 모둠 장 일부를 보았다

지금이야 말로 인성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가 연계되어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 연계되어 협동적으로 교과, 생활, 특활 등 통합적으로 만남 속에서 관계성을 찾고 지속적으로 자율성을 존중해가며 체험학습을 통해 폭이 넓혀간다. 이론적 지시적 학문보다는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서 실행 가능한것 부터 찾아서 지도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나’ 자신에 대한 이성적 판단으로 자신을 가다듬어 예절 바른 행동을 익히고 실천함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 밝고 명랑한 학교 사회를 가꾸는데 그 본분과 책임을 다하자

미래의 사회 주인공은 남과 잘 어울리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을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즐거운 일이 많이 할수록 건강해지지만 요즈음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과 비리공무원은 늘 남을 속이고 비양거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어 남들이 자기를 비웃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 흑백논리를 따져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가정보다는 좋은 학교 없고 부모보다 더 좋은 교사는 없다.’고 합니다. 부모 되기는 쉬어도 부모 노릇하기는 어렵다.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끊임없이 배우고 익힐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상호존중하고 투명하게 자기를 개방하고 거짓말 없는 진실한 모범적인 태도로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고 현대인의 삶에 어울리게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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