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사계절 담은 ‘목멱산59’ 공연 포스터. ⓒ쇼온컴퍼니
남산의 사계절 담은 ‘목멱산59’ 공연 포스터. ⓒ쇼온컴퍼니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목멱산59’가 단 3일간의 공연으로 5월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들숨무용단 장현수 비상임 안무가의 ‘목멱산59’는 한국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 무용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던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한국무용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목멱산59’는 2017년 대한민국 무용대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8년 창작산실-올해의 레퍼토리 사업 및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수작이다.

이번 시즌 ‘목멱산59’는 소프라노 염희숙 씨의 출연으로 국악과 서양악, 우리 가요와 고전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져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산의 사계를 표현한 ‘목멱산59’는 봄은 밝고 환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바탕으로 생활을 부드럽게 적셔오는 봄의 기운을 표현하며 여름은 따사로운 햇살 속 새 생명을 다듬는 모습을, 가을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아픔의 시작이자 드넓은 대지에 미래를 담는 귀하디 귀한 시간으로, 겨울은 사용하다 버려지고 잊혀지는 무개념의 세월이 아닌 채우고 비움을 반복하며 지내온 시간 속에 고요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세월의 무상함에 나를 비춰보고 희망을 보는 내용을 표현한다.

이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3일에 걸쳐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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