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대학로 상륙

영화 옹알스.  ⓒ옹알스
영화 옹알스. ⓒ옹알스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6월 한 달간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 나몰라홀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등 7명으로 구성된 옹알스 는 지난 12년 동안 21개국 46개 도시를 돌며 관객들에게 ‘말’없이 웃음을 전해 온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미디 팀이다.

옹알스가 대학로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랜만에 오르게 된 만큼, ‘초심’으 로 돌아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대해 최경선 옹알스 관계자는 <시사프라임>과 통화에서 "초창기 대학로에서 공연했던 것을 추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대학로 장소를 선택했다"며 "더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로 공연 이후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대학로 공연을 마친 이후에나 구체적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옹알스의 공연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 나몰라홀에서 6월 한 달간 평일(8시)과 주말(토요일 3시, 7시/일요일 2시, 5시)에 펼쳐진다.

옹알스는 지난 2015년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2017년엔 ‘영국 뮤지컬의 중심’ 웨스트엔드에 각각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공연기획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옹알스>를 통해서도 세계 최고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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