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72%, 일상과 공감 얻는 웹과 모바일 특화된 콘텐츠 선호

10대 ’영상 콘텐츠 내 소비성향’ 설문조사
10대 ’영상 콘텐츠 내 소비성향’ 설문조사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모바일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은 웹 드라마와 유튜브 속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며, 10명 8명이 영상 속 제품을 구매한 경혐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형지엘리트가 엘리트 학생복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난 9일까지 2주간 초.중.고생 75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내 제품 소비 성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영상은 응답자의 51.5%가 웹드라마를 꼽았다. 이어 유튜브 1인 방송(21%), TV예능(15%), TV드라마(11.5%)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3명이 TV보다 웹과 모바일에 특화된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4%는 영상 콘텐츠에 나오는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제품에 호감을 느낀 이유로는 ‘주인공과 잘 어울려서’(36%), ‘일상 생활 반영’(32%), ‘재미있는 스토리와 연결’(19%), ‘인기 아이템 등장’(1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웹드라마를 즐겨보는 학생들은 스타들의 의상과 소품 등 패션아이템(42%)을 구매 선호 1순위로 답했다.

웹드라마가 TV에 비해 규제도 적고, 스토리상 자연스러운 제품과 브랜드 노출이 가능하여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기업들도 제작 지원에서 간접광고(PPL)는 물론 웹드라마 에디션 제품까지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은 “이번 설문 조사로 10대 청소년들이 영상 콘텐츠를 즐겨 시청하는 것을 넘어 소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가 주류 콘텐츠로 자리잡아 그들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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