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박효신과 함께 카리스마 대결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정기열)가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팬텀’의 타이틀롤 ‘팬텀’ 역에 캐스팅 되었다.

사진제공: 이에이앤씨(시사프라임)

4월 28일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은 한국 초연작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이 각색하고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음악을 만들어 원작에 가장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카이가 맡은 ‘팬텀’ 역은 가면 뒤에 얼굴을 숨긴 채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캐릭터로, 목소리와 연기력만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켜야 하는 역이다.


그 동안 여타의 작품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어떤 작품보다 주인공의 자리에 무게가 실린다.


기대가 되는 것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조승우, ‘모차르트!’의 박은태 배우가 자신에게 맞는 배역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 대형 작품들의 경험들까지 쌓인 배우 카이의 변신이 또 한번의 뮤지컬 스타 탄생의 기회가 될 것인지 귀추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큘라’ 등 여러 유명 뮤지컬 무대에서 특유의 미성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은 카이는 “공연계 초미의 관심사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 ‘팬텀’ 초연에 주인공을 맡게 되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카이’라는 뮤지컬 배우로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클래식 성악가 엘리트 코스를 거친 카이는 뮤지컬 ‘팬텀’의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팬텀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출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팬텀’ 역에는 카이에 이어 명불허전 최고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효신이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오는 2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에이앤씨 홈페이지: http://www.eanc.co.kr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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