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통상 보복조치에 수수방관 중” 비난

(출처: 전희경 의원 블로그)
 전희경 의원 ⓒ전희경 의원 블로그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일 일본 무역보복 조치 등 문재인 정부의 외교 문제에 대해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최근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등으로 대북 안보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청와대에 맞서 외교 실정 공세로 주도권을 찾아오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대한민국 수출이 6월 기준으로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라며 “이 와중에도 문재인 정권은 한국의 주력 산업 반도체를 겨냥한 일본의 강력한 무역통상 보복조치에 수수방관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에 새로운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데, 정부여당 어느 누구 하나 돌파구는커녕 마땅한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겨냥해 “수출 주력품목의 세대교체 위험에도 정부규제, 이념주의 매몰로 일관했다”면서 “한일 관계에서 실익우선과 현실주의적 접근이 아닌, 이념적 목표 달성에만 매진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 결과가 가혹하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도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G20 외톨이 외교, 코리아패싱의 결과 이제는 ‘대한민국 경제’ 마저 악화일로에 놓이게 됐다”면서 “한일 정상 8초 악수, 외교무능 고립주의 외톨이 정권의 북한우선 외교가 대한민국 경제 목줄을 죄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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