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관련 3가지 품목은 아직까지 아무런 영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4대 경영중점과제 및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LG화학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4대 경영중점과제 및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LG화학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일본 수출규제가 배터리 소재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미 대비책을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규제 대상이 대부분 반도체용 소재라 배터리 관련 3가지 품목은 아직까지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규제 품목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될 지 단정할 수 없지만 원료·지역 다각화 등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자동차 전지 소재들은 예전부터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통상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 2~3개 업체들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극재 공장 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청주에 양극재 공장이 있는데 이미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구미 양극재 공장은 구체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이후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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