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서 운영하는 성동솔라스테이션 사업.  ⓒ성동구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성동솔라스테이션 사업. ⓒ성동구

성동구에서 햇빛(태양) 에너지 전력을 바로 전기자동차에 충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성동 솔라스테이션’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으로부터 구매하여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했다면 솔라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중간에서 발생하는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신사업 모델이다.

솔라스테이션은 성동구 용답동 용답제2주차장 부지에 15.6킬로와트(kW)급 태양광 발전시설, 137킬로와트시(k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대(완속 7kW 1대, 급속 50kW 1대) 규모로 설치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423대의 전기자동차를 충·방전 시험하여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라스테이션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게 개방됐다.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통합해 운영하는 신사업 모델로 이는 국내 최초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민선 7기 공약과제로 채택하여 지난 1년간 44개 충전소를 확충였으며, 지난 6월말까지 총 111대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100면 이상의 모든 공영주차장(11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 완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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