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넓어진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와 SICAF조직위원회는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기자회견중인 SICAF 조직위 ⓒ 시사프라임

강한영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 박성식 프로그램 디렉터 등 SICAF 사업국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서는 SICAF2010의 특징 및 전시 구성 및 내용, 영화제 주요 상영작을 소개했다.

SICAF2010은 전시와 세계 5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인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세계 유일의 국제디지털만화전, 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로 구성된다는것이 조직위측 설명.

이날 박성식 프로그램 디렉터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 되는 올해 SICAF는 전년 대비 넓어진 규모와 다양한 전시 및 영화 콘텐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시민들을 찾아갈 전망인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마니아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SICAF 조직위원회 강한영 조직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전반적인 행사 구성 및 콘텐츠 수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올해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SICAF를 찾는 모든 시민이 만화,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의 역할을 다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SICAF2010 전시는 ‘신나는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영만 특별전, 미로만화, 상상놀이터 몽실몽실 부릉부릉, 스머프전, 이태리 만화전, 한∙일 요괴 만화전 등 특별전시 및 한국애니메이션 특별전, 만화와 게임의 경계를 허문 만화와 게임의 컨버전스전, 만화와 음악이 만나는 밴드음악 만화전 등이 준비됐다.

또, 압구정 CGV에서 진행되는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작은 김운기 감독의 ‘우당탕 농장’이 선정됐는데 동물농장에서 게으른 동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디지털 컷아웃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데츠카 오사무 원작의 ‘정글대제 레오’, 이지 바르타 감독의 ‘다락방은 살아있다’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사전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주제로 만들어진 김영근, 김예영 감독의 ‘시티(City)’와 율리아 루디츠카야 감독의 ‘나중에 연락주세요(Please Call Back Later)’는 다른 매력의 서울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SICAF 국제디지털만화전에는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한국디지털만화 명품전, 해외디지털만화 거장전, 입체영상테마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며 SPP(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패러디 이벤트인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과 인기 웹툰 작가의 사인회, 건담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는데 무엇보다, 알렉산더 페트로프, 이고르 프라셀 등 해외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및 야외상영회, 특별강연이 마련되어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SICAF2010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 공동 개최하며 23~25일에는 SICAF티켓으로 서울캐릭터페어와 SICAF를 모두 관람할 수 있고 7월 21~22일은 SICAF 패밀리데이로 모든 관람객이 SICAF2010 전시에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SICAF 전시는 성인 7천원, 중∙고생 5천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2천원이며,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4,000원~5,000원이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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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chang gon a writer mail;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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