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수 칼럼] 공정한국 1
[최홍수 칼럼] 공정한국 1
  • 최홍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8.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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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수 칼럼니스트
최홍수 칼럼니스트

요즘 민정수석을 퇴임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연기, 딸의 논문 및 장학금 논란을 둘러싼 2030세대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을 때 그의 정의롭고 공정한 이미지나 행동과 전혀 다르게 자녀들의 금수저와 같은 행태에 우리 젊은이들이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을 듣고 보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사회에 신뢰를 넘치게 하고, 공정한국을 만들기 위한 고언(苦言: 듣거나 보기에는 거슬리지만 도움이 되는 말)을 3번에 걸쳐 기고(이번에는 ‘우리, 특히 공직자의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하니 독자 여러분은 귀와 마음을 열어 생각해보고 잘 이해하여 실천하시기를 희망한다.

1. 우리, 특히 공직자의 더하기(+) 

공직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은 세 가지 좋은 운동(3동), 즉 뇌 운동, 마음 운동, 몸 운동을 적당히 하여야 한다. 선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양서를 읽고 문학 또는 어학 강의 등을 들으면서 뇌 운동을 많이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인내와 절제, 감사 등의 마음 운동으로 감성을 단련하면 외로움과 우울증이 예방되고, 등산과 테니스, 체조, 탁구, 배드민턴 등 각자 몸에 알맞은 운동을 하면 신체 건강에도 좋아 건강하고 신뢰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게 된다.

특히 공직자들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국민의 다양한 니즈(Needs), 갈등, 이해관계를 조절하여 포용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과 기쁨 등 좋은 것을 더하면서 청렴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 사회와 공정한 한국을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

2. 우리, 특히 공직자의 빼기(-)

인생살이에서 더하기가 있으면 뺄 것도 많이 있는데, 공직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세 가지 나쁜 독(3독) 즉, 뇌 독, 마음 독, 몸 독을 제거해야 한다. 부정적 생각, 불평, 불만 등 머릿속에 있는 독을 빼내고, 욕심, 교만, 걱정 등 마음의 독도 빼내야 한다. 지나친 흡연과 과음, 비만으로 이어지는 과식과 편식, 과로와 스트레스 등 몸 독을 빼내지 못해 건강을 해치고 제 명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공직자들은 적폐를 청산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또한 금수저 같은 행동과 막말을 하여 우리사회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도 징계를 받는 일을 삼가야 하고 곤란, 슬픔 등 나쁜 것을 빼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안전규제는 더욱 강화하더라도 각종 불합리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하여야 한다.

3. 우리, 특히 공직자의 곱하기(×)

어떤 수에 얼마를 곱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2×0=0’이지만 ‘2×10=20’이다. 곱하는 수를 사랑, 상생, 칭찬과 격려, 웃음, 친절 등이라고 가정해 보자. 우리가 서로서로 사랑하며 상생하고, 서로서로 따뜻하게 칭찬하며 격려하고, 웃음이 많아지고 친절해진다면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와 건강지수도 올라가고 우리 사회도 더 밝아지고 신뢰가 높아지며 공정한 나라가 될 것이다.

특히 공직자들이 민원인이나 국민들에게 친절과 밝은 웃음으로 대하고,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공직자가 점점 많아진다면 공직자 역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서 신나게 되고, 공직자가 신나면 우리 국민도 국가도 신나게 될 것이다. 즉 공직자와 국민은 피아(彼我: 대립, 적군과 아군)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하고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는 공동체이다.

4. 우리, 특히 공직자의 나누기(÷)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 재산, 행복 등은 더하고 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요즘 재벌의 재산싸움, 형제간 상속분쟁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도 흔하게 들려오고, 재산 때문에 심지어 사람을 해치는 사건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우리, 특히 공직자들 중에서 재능을 기부하고 재산과 행복을 나누며 봉사하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것을 나누는 공직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은 공직자를 신뢰하고 국민과 국가는 더욱 신이 나게 된다. 또한 어려움과 슬픔을 나누어 주위의 위로를 받으면 그 무게가 반감이 되어 가벼워지고, 좋은 일과 기쁨을 나누어 칭찬이나 격려를 받으면 즐거움이 몇 배로 늘어나고 신뢰가 넘치고 공정한 한국이 앞당겨 질 것이다.

 

우리, 특히 공직자의 가감승제

더하기 : 3동(뇌/마음/몸 운동), 역량, 청렴, 신뢰, 포용, 화합, 행복, 기쁨, 공정, 긍정, 선 등 좋은 것
빼  기 : 3독(뇌/마음/몸 독), 적폐, 부패, 막말, 규제, 곤란, 슬픔, 부정 등 나쁜 것
곱하기 : 사랑, 상생, 칭찬, 격려, 웃음, 친절 등
나누기 : 행복, 재산, 재능, 봉사, 기쁨, 곤란, 슬픔 등
● 행복, 기쁨 등은 더하고 나누면 배가되고, 곤란, 슬픔 등은 빼고 나누면 반감됨
♥️ 자료 : 필자의 저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직자의 가감승제’ p14~1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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