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수원 종교연합사무실, 제6회 종교경서비교토론회 개최
천도교와 기독교 경서비교 진행돼

22일 아주대 삼거리 유스브릿지에서 제6회 수원 종교경서비교 토론회가 진행됐다.   ⓒHWPL 수원 종교연합사무실

[시사프라임 / 류지민 기자] "종교지도자가 평화의 세상이 되도록 선도하는 역할 해야 한다." "각 종교가 한 자리에 모여 평화의 답을 찾기 위해 힘써야 한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22일 수원 아주대 삼거리 유스브릿지에서 '제 6회 수원 종교경서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회 좌장은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수원지회 이경산 좌장이 맡았으며 천도교 패널로는 오성덕 교구장, 기독교 패널로는 김정한 목사가 참석했다.

각 종교의 경서에서 말하는 ‘평화’ 라는 발제 주제를 토대로 발제질문은 ▲귀 경서에는 평화에 대하여 어떻게 기록되어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지? ▲종교지도자로서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라는 질문을 놓고 각 경서를 토대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천도교 패널 오성덕 교구장은 "천도교는 시천주 신앙으로 믿음의 대상인 신을 바로 내 몸에 모시고 있어 항상 나와 함께 계시니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며 " 종교지도자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여 공존하는 삶,  핍박과 전쟁이 없는 세상인 평화의 세상이 되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패널 김정한 목사는 "이 땅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모두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경서비교 토론회와 같은 포럼을 자주 열고 한 자리에 모여 평화의 답을 찾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서준욱(24) 씨는 "주변의 소개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들어보면서 서로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하며 "공통점을 찾을 수 있게 되어서 종교가 하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송유린(32) 씨는 "각 종교간의 차이가 패널들의 발제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종교 경서를 통해서도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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