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볼거리도 관객 사로잡아




한국최고의 춤꾼에서 뮤지컬 연출가로 화려하게 변신한 이주노가 자신의 첫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구두'의 첫공연을 앞두고 19일 숙명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이주노의 빨간구두는 단조롭고 지루한 비보잉 배틀로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존의 댄스 뮤지컬과는 다른 팝핀으로 이루어진 빨간구두 테마, 락킹의 진수 춤의 요정 테마, 악당 블랙팀의 비보잉 등 스토리별로 다른 춤을 등장시켜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한곳에 묶어두며 스트리트 댄스극이 갖는 관객과의 소통의 한계를 풀기위해 80장의 대형 LED 와이드비젼을 동원해 정통 거리 댄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6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댄스 황제로 불리는 팝핀현준을 비롯한 거리의 춤꾼들 특히 11살 동갑내기 최연소 댄스 배우들인 문수아, 박서영 등의 발견은 세계대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한국 거리 댄스계의 탄탄한 인재풀을 재확인 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편 스포츠 토토 후원으로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특별 공연도 갖기로 하는 등 길거리문화에서 소외된 장애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뜻 깊은 행사도 기획중이다.

화제의 댄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구두'는 3월 20일부터 5월3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한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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