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리 카페로 알려진 헤이마(Heima)가 새롭게 연희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헤이마 타운(Heima Town)’을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헤이마 타운은 기존의 헤이마 커피 로스터스와 함께 베이커리 랩, 크래프트 갤러리, 디자인과 플라워 워크샵이 한데 어우러진 마을의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맛로에 위치한 헤이마 타운은 연희동의 기존 구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정원의 형태를 띠고 있는 공간을 사이에 두고 현대적 건물이 한데 어우러졌다. 헤이마 타운의 구 가옥은 카페와 플라워 워크숍 및 전시 공간이 하나 된 곳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구 가옥의 맞은편에 위치한 신축 건물은 1층은 베이커리 랩, 2층은 커피 로스터리로 구성됐다. 카페가 위치한 곳에서는 물론 건물 외부에서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위생적인 원두 및 베이커리 내부의 제조 공정을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카페 내부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헤이마 시그니쳐 커피는 물론 샌드위치 및 특제 팬케이크, 가정식 다이닝 매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5성급 호텔 출신의 페스트리 쉐프가 내놓는 베이커리 제품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디저트 케이크 등의 베이커리 제품들은 호텔식 판매 가격의 1/3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헤이마 타운의 장정인 대표는 “헤이마 타운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콘셉트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립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 대여 및 소규모 브랜드들의 팝업 스토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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