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상갈·영덕 등 3개동→7개동으로…35개 읍면동 체제

인구 8만명이 넘는 동백동을 비롯한 용인시 기흥구의 3개 과대동이 내년 1월 7개동으로 분동된다. 지난 2010년 8월 신갈동에서 영덕동을 분리해 신설한 지 10년 만이다.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8일 기흥구 동백동과 상갈동, 영덕동을 분동하기 위한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개 조례안이 제237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백동은 동백1, 동백2, 동백3동으로 ▲상갈동은 상갈동, 보라동으로, ▲영덕동은 영덕1, 영덕2동으로 각각 분동된다.

용인시는 분동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청사 리모델링과 후속 인사 등 개청 준비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신설 4개동에서 주민센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백2·상갈·영덕1동은 기존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신설 4개동은 당분간 임차한 임시청사를 주민센터로 이용하게 된다.

용인시는 이번 분동과 관련해 지난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현지조사를 거쳐 5월에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주민설명회와 용인시 지명위원회 등을 거쳐 신설 4개동의 명칭을 정했고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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