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소속 시설·직업재활시설 등 35곳

용인시는 31일 장애인 시설 생산제품 구매 활성화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용인시는 31일 장애인 시설 생산제품 구매 활성화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31일 시장실에서 용인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소속 30개 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5곳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선구 용인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장, 관내 직업재활시설, 복지시설 대표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안정적으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생산한 제품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년 2회 생산품 전시회를 여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장애인복지시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시설 생산품 인식개선에 힘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고 장애인 근무환경·복리후생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현재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해든솔직업지원센터, 지구촌보호작업장, 성만원, 용인시보호작업장, 양지바른보호작업장 등 5곳으로 장애인 근로자 100여명이 쇼핑백, 떡, 커피, 쿠키, LED조명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 직업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 구매로 이어져야 더 많은 장애인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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