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49명의 작품 담은 수필집, 시집, 그림책 만들어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 11일 ‘고맙습니다, 내 인생’ 자서전 프로젝트 수강생들의 문집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고양시청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 11일 ‘고맙습니다, 내 인생’ 자서전 프로젝트 수강생들의 문집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고양시청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 11일 ‘고맙습니다, 내 인생’ 자서전 프로젝트 수강생들의 문집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바쁘게만 살아왔던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화정도서관에서는 수필집을,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시집을,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그림책을 제작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그 결과물로 수강생 49명의 작품을 담은 수필집, 시집, 그림책을 출간했다. 어머니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낸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이 자서전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고양시도서관센터소장,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지도 강사인 강진 작가, 최덕규 작가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출판된 책을 함께 보고, 낭독하며 다과 및 환담을 나누고 성황리에 끝마쳤다.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자서전을 쓰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다른 도서관 수업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경옥 도서관센터소장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한 수강생들에게 축하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말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 가능하며, 아람누리도서관, 화정도서관 갤러리로 이동해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정·아람누리·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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