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계로 환자 및 면회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2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계로 환자 및 면회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우한폐렴' 확진자 1명이 추가 되면서 국내에서 최종 판정된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질본) 26일 오전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54세 남자로 한국인이다.

이번 새로 추가된 확진환자는 지난 24일 발생이후 이틀 만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해당 환자는 귀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2일부터 25일까지 열감, 오한 등 몸살기와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1339로 신고했고, 이후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본 관계자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1339로 신고하고,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조치 되었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확잔환자가 추가 발생으로 국내 확진환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첫번째와 두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의심환자)는 48명이다. 이는 하루 전 32명보다 16명 늘어난 수치다. 47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지만 1명은 격리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