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소개 모습.  ⓒ신천지 홈페이지
신천지 소개 모습. ⓒ신천지 홈페이지

대구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천지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전국 교회 예배를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지난 9일과 지난 16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2시간 동안 2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진술했다"고 알렸다.

31번 환자가 교회 방문에 따라 교회 출입자들에 대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천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성도들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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