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이 중위소득 150% 이내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당정청이 중위소득 150% 이내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동대문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구 관내 생계에 타격을 입은 구민들을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사용되는 재원은 서울시에 지원받은 예산1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며 "서울시에서 지원받은 예산 182억여 원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인 약 36,000가구다. 다만,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라도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 가구 △긴급복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수급자(2020년 신청자) △실업급여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 이다. 

지급 방식은 동대문구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1회 지급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5월 15일까지 서울시복지포털(http://wiss.seoul.go.kr)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접수’ 신청이 들어오면 직원이 신청자와 일정을 조정한 뒤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추후 선불카드가 발급되면 신청자 집으로 직접 배송까지 실시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지원을 하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서 접수부터 소득 조회, 지급까지 7일 이내에 처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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