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모두 해외유입…검역 2명 격리 중 1명
국내 지역감염 0명 31번 확진자 이후 최저

5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및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 [그래픽 / 박선진 기자]
5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및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 [그래픽 / 박선진 기자]

[고재원 기자 / 김용철 기자] 국내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건은 0명으로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 감염은 0명으로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건 2월 18일 신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2명 이후 최저기록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804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유입은 총 1,102명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검역에서 2명, 입국 후 지역에서 격리중 인천에서 1명이 확인됐다. 

유입 국가는 유럽 1명, 미주 1명, 기타 1명(쿠웨이트)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54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267명이다.

치명률은 2.35%로 남성이 2.99%(4377명 중 131명), 여성이 1.91%(6427명 중 123명)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56명 ▲경북 1366명 ▲경기 681명 ▲서울 637명 ▲검역 464명 ▲충남 143명 ▲부산 138명 ▲경남 117명 ▲인천 9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4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등이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확진자 수)은 20대가 43.55명으로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 25.69명, 50대 22.58명, 60대 21.33명, 70대 19.68명, 40대 17.12명, 30대 16.54명, 10대 11.96명, 9세 이하 3.37명 등이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확진 사례가 늘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질본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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