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1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가는 그 일을 미래통합당이 주도적으로 해야 된다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날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나온 삶이 많은 국민들이 공감을 했고, 그 삶은 제 이웃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해주고 넘어져있으면 손잡아 일으켜주는 그 삶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자발적으로 세비 30%을 올 연말까지 기부하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부족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것, 작년에도 해왔던 나눔 통합당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통해 ‘이제 미래통합당이 정말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구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느끼는 데에 제가 앞장서서 하고, 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은 비대위원 선임 배경에 대해 "제 지나온 삶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 비대위원으로 선임된 상징성 있는 인물이다. 

김종인 비대위의 슬로건은 ‘약자와의 동행’과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초선이지만 전격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방직공장 노동차 출신으로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성공신화를 썼다. 결혼해 자식을 낳은 경험은 없지만 지금 세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싱글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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