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마지막 변수는 새로운 신당이 창당될 경우 한국당 운명과 이에 따른 지분 구조가 어떻게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국민통합연대에 참여한 보수정당과 시민단체는 9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시민사회와 정당을 아우르는 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통합추진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창 창당의 첫발을 뗀 셈이다. 하지만 창당까진 넘어야할 산이 많다. 보수 지분이 많은 자유한국당이 상당한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신창 창당을 위한 한국당을 해산하는 것은 선택지에 놓여있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황교안 대표가 대
보수 대통합은 과연 가능할까. 보수진영의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8명 의원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 국민통합연대 등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이 통합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분열된 보수 진영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통합 군불 피우기에 나서는 상황이다.◆보수통합 급한 한국당가장 급한 곳은 한국당이다.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총선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선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분오열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명 보수 ‘빅텐트론’ 카드를 꺼내들었다.황 대표는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통합을 열망하고 있고 이 나라를 망치려는 사람들은 통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보수 통합으로 '통합추진위원회(아래 통추위)'라는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그는 “특정정당·특정인물의 문제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제1야당이자 자유민주세력의 뿌리정당인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합의 물꼬를 틀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