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미중(美中)의 힘겨루기가 ‘신냉전’으로 접어들면서 북한도 이에 동승하며 적대 정책으로의 회귀 조짐이 나타나자 남북 협력 무드를 추구해온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북한은 9일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한 남북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하고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8일 한때 연락선이 불통되다 연락이 취해지며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던 정부는 이날 예상치 못한 북한의 조치에 ‘멘붕’ 상태다. 그럼에도 일단 정부는 차분히 상황을